폐지 줍는 어르신 “생활환경 보태주고파”

여주 라이온스클럽, ‘사랑의 손수레’ 기탁

2018-10-07     여주=박도금 기자

여주라이온스클럽, 대신라이온스클럽, 흥천라이온스클럽, 우먼라이온스클럽, 세종라이온스클럽 등 여주지역 5개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4일 여주시에 폐지수거용 ‘사랑의 손수레’를 기탁했다. 또한 500만원의 지정기탁금을 여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달했다.

정익채 지대위원장은 “지역 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사랑의 손수레’를 기탁하게 됐”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 내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사랑의 손수레’를 기탁해줘서 감사한다”며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라이온스 5개 클럽은 매년 여주시 관내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생활비, 장학금 및 집수리 지원 사업 등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이날 라이온스클럽에서 기탁한 ‘사랑의 손수레’는 여주지역 내 폐지를 모아 생활하는 8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