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때 제주도 간 적 없다”

최대호 안양시장 “악의적 보도 강력 대처… 지방언론사 고발”

2018-09-20     김기종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악의적인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A지방언론사와 발행인, 편집책임자, 해당 기자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때 제주도로 여행을 가 포장마차에 사인을 남긴 사실이 없다”며 4월 한 달 동안의 7개 항공사 탑승기록 확인서와 필적확인서, 안양시장 관용차량 운행일지 등을 공개하며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A언론사가 확인되지 않은 일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개인의 명예는 물론 안양시와 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 시장은 앞으로 어떠한 외압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며 흔들림없이 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언론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최 시장이 제주도의 한 포장마차에 들러 친필 메모와 사인을 남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