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폭행 혐의 화성시의원 제명

2018-09-18     한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차 안에서 지인 여성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화성시의회 최모 의원에 대해 제명(당적박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전날 제16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하고 화성시의회 민주당에는 시의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권고했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한 주차장에 정차 중인 자신의 차 안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모 회사 대표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불구속 입건이 된 상태다. 경기도당의 권고에 따라 화성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윤리위원회 구성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리위 구성안건은 오는 21일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 여부가 결정된다. 윤리위가 구성되면 최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