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원에게 수차례 폭행당해”

40대 여성 신고로 경찰 수사

2018-09-17     김창주 기자

화성시의회 의원 A씨가 차량에 동승한 40대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분당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의원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한 주차장에 정차 중인 자신의 차 안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모 회사 대표인 여성 B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B씨로부터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의원의 신변을 확보하고 조만간 A의원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관련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사건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