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의 2리, 과거에서 현재까지 ‘한눈에’

내달 12일까지 마을살리기 사진전

2018-09-16     연천=남상돈 기자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참여 독려

연천군은 청산면 백의2리 마을 일대에서 백의2리 마을 살리기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연천의 ‘어제, 오늘’을 주제로 연천군이 주최하고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사진 전시회는 지난 13일 백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최근 농촌인구의 유출과 고령화에 따른 빈 집들의 출현은 우범지역, 위생문제, 경관훼손 등으로 농촌 주민의 삶의 질 저하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빈집을 활용한 정주여건 개선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개한 마을살리기 사업 추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산면 백의2리 지역은 연천군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경기도와 연천군에서 빈집을 활용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주민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사업 참여의욕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에서는 백의2리 지역주민에게 지역발전에 대한 의욕과 사업추진 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백의2리 지역의 과거, 현재를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달 23일까지 접수한 사진 공모전에서 총 248개 작품이 접수돼 15개 작품이 입상했다. 입상작품은 전시회 개최 및 각종 홍보물 제작, 군청 홈페이지 등에 사진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며, 백의2리 마을살리기 사업의 소중한 옛 자산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