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구대, 순찰 확인 ‘안전 두드림’ 카드 운영

2018-09-11     평택=김종대 기자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에서 주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안전 두드림’ 카드 제작·활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안전 두드림 카드란 사전 접수된 주민들의 순찰희망 장소를 경찰이 순찰한 이후 출입문 등에 걸어둠으로써, 경찰이 항상 주민 옆에서 주민을 보호하고 있음을 표시하는 카드다.

지구대에 따르면 현금다액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강·절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 카드를 제작 사용할 것이라 전했다.

카드는 걸게형으로 제작되어 있다. ‘앞면’에는 “오늘 범죄 예방을 위해 이곳을 방문하였으며 정성을 다해 순찰하겠습니다”라는 안심멘트를 기재했다. 또한 ‘뒷면’에는 여성범죄 상담 전화번호, 보이스피싱 유형, 주민희망 순찰장소 접수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평택지구대에서는 지난달 24일 이 카드를 1만부 제작해, 현재까지 1000부를 순찰 중 사용했다. 이 중 약 70여 곳의 주민희망 순찰장소를 추가로 접수받았다.

카드를 직접 사용한 지역 주민들은, “운영하는 상가에 대해 경찰의 순찰을 희망하긴 했지만, 경찰이 들러주는 것인지는 정작 알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칼라 전단지 형태로 예쁘게 제작된 카드라서,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있겠다”고 말했다.

황인학 평택지구대장은 “앞으로도 평택지구대에서는 주민 만족도 제고와 체감치안 향상을 위해 안전 두드림 카드 활용 등 세심한 치안시책을 꾸준히 발굴·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