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모두가 이웃… 상생의 길 걷다

2018-09-10     김포=조이호 기자

제11회 김포세계인 큰잔치 성황
각국 공연·놀이·음식 체험 호평

세계시민들이 함께하는 ‘제11회 김포세계인 큰잔치’가 4000여 명이 몰리며 지난 9일 김포시 걸포중앙공원에서 열렸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의 공연, 놀이, 음식을 체험하며 서로서로 문화다양성을 나눴다. 특히, 9개국 문화공연과 함께 8개국 12개 팀이 축구경기를 벌이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지구별 세계인들이 모이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김포는 이제 다양성의 도시가 됐다. 국가와 인종, 언어를 떠나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하나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외교관이 된다. 배척이 아닌 이해의 마음으로 상생의 길을 가자”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에는 74개국 1만 88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으며, 경기도 내에서 인구수로는 7번째, 비율로는 4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