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원봉사왕 300명 초청 오찬회

시책 안내·미추홀 오페라단 공연

2018-09-10     인천=김광섭 기자

인천시는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석진)와 함께‘2018 자원봉사왕초청 감사 오찬회’를 11일 로얄호텔에서 자원봉사왕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 곳곳에서 아름다운 미소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왕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자원봉사왕은 누적 봉사활동 시간이 5000시간 이상인자로 인천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467명의 자원봉사왕이 있다. 해마다 평균 50~60여 명의 자원봉사왕이 증가하는데 보통 20~30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자원봉사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렵게 시간을 내준 봉사왕들은 자원봉사 주요시책 안내를 비롯해 미추홀 오페라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며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의 격려로 자긍심과 사기를 향상 시키는 계기를 맞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누적 시간 2만 시간 이상을 수행해 공로가 큰 고재창(75, 미추홀구), 김용복(71, 부평구)님의 핸드프린팅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두 분은 환경보호, 교통지도, 안전지킴이등 안전하고,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묵묵히 자원봉사를 실천해 주위 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자원봉사 2만 시간은 현재 최저임금으로 환산하더라도 1억 원을 훨씬 능가한다. 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와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자원봉사왕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인천시의 귀중한 자산으로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춘식 지역공동체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더 많은 분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여 지역공동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