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살립시다… 맨발 마라톤 퍼포먼스

조승환씨, 파주시청~임진각 19km 1시간 주파 투혼 펼쳐

2018-09-05     파주=신민하 기자

초인적인 맨발 퍼포먼스를 통해 사회이슈를 알리고 있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1)씨가 5일 파주시청-임진각 19km 맨발 마라톤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한라산 맨발 산행과 4일 태백산 맨발 산행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 파주시청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19㎞를 1시간 주파 목표로 맨발 마라톤 투혼을 펼쳤다.

출발에 앞서 조씨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서민경제 회생을 기원하기 위해 맨발 산행 및 맨발 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국민 대화합으로 무너진 서민경제를 살려야 하며 서민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고 호소했다.

한겨울 눈 덮인 산을 맨발로 오르는 등 괴력을 발휘하며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는 조씨는 지난해 6월 일본 후지산 맨발 산행, 11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100km 마라톤 퍼포먼스를 비롯해 올해 3.1절 한라산 맨발 등반, 4월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전남 광양시~파주 임진각까지 427km 맨발 종주, 7월 31일 국회 앞 특활비 폐지 촉구 얼음 위 시위, 8월 10일 임진각 망향의 비 앞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비핵화 촉구를 위한 얼음 위 맨발 시위 등 초인적인 맨발 퍼포먼스를 통해 사회이슈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