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영흥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14·15일 늘푸른센터 앞 에서 포도·단호박·꽃게·잡곡류 등

2018-09-04     옹진=안창남 기자

옹진군 영흥면은 추석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영흥면 늘푸른센터 앞 광장에서 영흥도산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리는 영흥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는 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포도와 단호박, 잡곡류 등 제철 농산물과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바지락, 꽃게 등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염색체험과 포도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영흥도산 재료로 만든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영흥도산 농수특산물을 현지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접적인 거래를 통해 생산자 입장에선 유통 절차를 줄여 판매함으로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직접 눈으로 보고 최고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영흥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주민 및 소비자들에게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지역 농수특산물을 도시민과 직거래함으로서 영흥도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어민 소득증대와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먹을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영흥면은 영흥대교를 건너면 일상에서 벗어나 수도권에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관광지로 다양한 볼거리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을로 넘어가는 문턱인 지금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해수욕장도 거닐고 산지에서 나오는 농수특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영흥도로 주말 나들이를 다녀오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