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주택재개발 도시재생사업에 청신호

2018-09-02     중구=안창남 기자

신흥동 공감마을 200억 확보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 추진

인천 중구 ‘주민과 함께하는 신흥동의 업사이클링,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난 31일 개최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선정됐다. 중구는 새정부 출범후 국토교통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신흥동 공감마을’ 사업을 지난 7월 공모신청 했으며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 적격성 검증 등을 거쳐 국토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로 구는 200억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공기업 투자와 지자체 연계사업을 포함해 총 831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흥동 공감마을 사업(신흥동1가 38-9일원 8만 7037㎡)은 지역의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 살기좋은 마을 조성 등의 목표로 공기업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안전한 마을길 만들기, 공공임대상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신설하고 관내 사회적 경제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육아·문화사업·아동, 청소년 지원·주민 일자리 제공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된 공감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공청회와 의회 의견청취,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내용을 구체화하며, 내년 중 사업별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지난 29일 인천 중구 송월 주택재개발 구역이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2018년 하반기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그간 사업성 부족 및 경기침체 등으로 원활히 추진되지 못한 주택재개발 사업과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정으로 송월구역(송월동1가 12-16 일원 2만 7338㎡)에 계획세대수 639세대 중 353세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