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첫 여성 지방세심의위원장 탄생

2018-08-26     고양=이종훈기자

23일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촉, 김태연 위원장 선출 “성실 이행”

고양시는 지난 23일 지방세의 합리성을 확보하고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방세 심의위원회는 지방세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 민간위원 12명과 시 민생경제국장, 세정과장, 징수과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방세 심의위원장 선출에 김태연 공인회계사가 위원장으로 선출, 고양시 최초 여성 지방세심의위원장이 탄생했다.

새로 선출된 김태연 고양시 지방세심의위원장은 “고양시 지방세 납세자들의 가디언(guardian)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다지면서 “시민 및 납세자에게 불합리한 조세제도에 대하여는 상급기관에 적극적인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고양시 지방세심의위원들은 지방세 부과·징수의 합리성과 공정성 등 확보를 위해 이의신청, 과세 전 적부 심사, 부동산 등 시가표준액 결정 심의·의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0년 8월 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