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 ‘맞손’

인천공단소방-인천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업무 협약

2018-08-21     김광섭 기자

인천공단소방서는 참혹한 현장에 자주 노출되는 소방대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해소를 위해 인천대공원사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소방서는 21일 본서 2층 소회의실에서 공단소방서 추현만 서장과 안상윤 인천대공원사업소 소장 등 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재난현장에서 직무상 발생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치유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공단소방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천대공원 치유숲길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아래 기수당(10명~15명) 소방공무원들이 특화된 전문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상호협조 ▲심리적 안정 및 자존감 회복 등이다.

추현만 공단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산림치유센터에 대한 소방안전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