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러 갔다 더 값진 경험 갖고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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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러 갔다 더 값진 경험 갖고 돌아오다”
  • 양평=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08.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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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꿈 배낭 봉사단, 캄보디아 해외봉사 다녀와
양평군 ‘세상 밖으로 꿈 배낭 봉사단’이 지난 2일부터 11박 12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양평군 제공

| 중앙신문=양평=박도금 기자 | 사진촬영·책가방 제작 등 지원
앙코르와트 관람 등 문화체험도

양평군 청년, 청소년 및 인솔자 등 총 31명으로 구성된 ‘세상 밖으로 꿈 배낭 봉사단’이 지난 2일부터 11박 12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 일정을 마치고 13일 오전 귀국했다.

봉사단원 및 실무자 총 31명은 캄보디아 시엠립 소재 끄로바이리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전파, 사진촬영, 책가방 제작, 아트풍선 교육, 쉼터 제작 봉사를 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활동한 작품 전시 및 발표회를 열었다.

또한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초등학교 및 그 일대에 망고나무 50그루를 심어주는 노력봉사와 다일공동체와 함께 하는 밥퍼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봉사활동과 더불어 문화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앙코르와트 관람 및 재래시장 탐방 등을 하며 캄보디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양평군 우호교류도시인 반테이민체이주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봉사단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하여 봉사를 하러 갔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오히려 그보다 훨씬 값진 경험을 갖고 되돌아 온 것 같다. 이런 기회가 더 확대되어 양평군의 많은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꿈 배낭 봉사단에 참여한 청소년은 “음식과 물이 맞지 않아 적응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눈빛을 반짝이며 참여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났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상 밖으로 꿈 배낭 봉사단’은 9월 중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지만 연말까지 국내 봉사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평=박도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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