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양성평등’…성남시 첫 정기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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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양성평등’…성남시 첫 정기인사
  • 성남=최상록 기자  rok3kr@joongang.tv
  • 승인 2018.08.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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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관 4명 등 총 153명 승진임용

| 중앙신문=성남=최상록 기자 | 여성관리직 전체 승진자 중 52%
“청렴도 ↑, 여성·소수자 우대”

성남시는 지난 7월 30일자 승진 및 팀장급 이상 전보인사와 10일자 주무관 전보인사 2차례에 걸쳐 민선7기 첫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금번 승진 인사는 명예·정년 퇴직자 및 공로연수 파견자로 인한 결원 발생에 따라 4급 서기관 4명, 5급 사무관 22명, 6급 20명, 7급 이하 107명 등 총 153명을 승진 임용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민선7기 인사운영 방향에 관련해서 ‘지역, 연고, 출신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 인사를 통해 내부청렴도를 높이는 동시에 여성과 소수자를 우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관리직(5급 이상) 승진자의 경우 총 26명 중 여성 공무원이 4급 1명, 5급 5명 등 6명으로 23%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체 승진자 153명 중 절반이 넘는 80명(52%)의 여성 공무원이 승진하여 향후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비율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여성 공무원, 연공서열이 높은 장기근속 공무원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그 밖에 직무수행능력, 시정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향후에도 연공서열과 직무수행능력 및 여성공직자, 소수 직렬 안배 등 공정하고 균형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수가 공감하는 인사 운영으로 일하는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여 민선7기 핵심 사업과 시정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성남=최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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