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익사사고 ZERO화
상태바
해수욕장 익사사고 ZERO화
  • 중앙신문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08.12 11: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왕국(인천영종소방서 을왕리 119시민수상구조대 소방장)

| 중앙신문=중앙신문 | 무더운 날씨 올해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현재 인천영종소방서 관내 을왕리해수욕장,왕산해수욕장,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되고 있고 익사사고 ZERO화라는 슬로건으로 구조대원들은 뜨거운 햇볕아래 피서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피서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다들 숙지하고있는 사항이지만 괜찮겠지하는 생각이 사고가 난다. 사고는 예약제가 아니라 랜덤처럼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다.

물놀이 사고의 사례를 보면 먼저 음주수영이다. 알코올로 인해 조정 능력이나 신체의 기능이 약해지고 또한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더 크게 생각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음주수영은 절대 금지되어야한다

또 고무튜브에 2~3명이나 매달려서 깊은곳까지 가게되면 파도의 의해 이탈되거나 장난치다가 혹은 다른 이유로 튜브에 이탈되어 깊은 수심으로 발이 닿지 않으면 당황하게 되고 익사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겨야한다.

그리고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의 관찰아래서 몰 놀이를 하도록 해야 하고 튜브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 키 보다 물이 깊다는 것을 아는 순간 허우적거리기 때문에 부모님 또는 보호자의 시선아래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더 안전하기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착용시킨다면 더 안전할 것이다.

만약 수난 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는 당황되겠지만 정신을 차리고 팔과 다리를 벌려 물에 편히 누워서 최대한 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피서객들은 위의 사항을 반드시 명심하고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버려야만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수가 있다.

뜨거운 여름의 절반이 지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해수욕장 폐장하는 그날까지 ‘익사사고 ZERO화’는 슬로건으로 피서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119시민수상구조대, 구조인협회, 수변안전요원의 역할을 기대 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