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대상 공개경쟁 열려
| 중앙신문=인천=김광섭 기자 | 市, 오는16∼22일 제안서 접수
9월 중 차기 금고 지정·공표 예정
1·2금고 총 9조5000억 원 규모
인천시금고 ‘금고지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금고 지정 공개경쟁 제안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신한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 금융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시금고 운영기관 신청 자격, 금고 지정 평가 항목과 배점 기준, 제안서 작성방법 등이 소개됐다.
인천시금고는 2018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가 8조 1000억 원, 제2금고가 1조 4000억 원 규모다. 1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고 2금고는 기타특별회계를 취급한다.
4년마다 시금고 운영 약정을 체결하는 인천에서는 2007년 이후 1금고는 신한은행이, 2금고는 NH농협은행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금고는 올해 하반기 금고 선정을 앞둔 지방자치단체 중 수신고 규모가 가장 커 금융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달 16∼22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9월 중 차기 금고를 지정·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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