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양주=조태인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재활용을 위해 야외에 쌓아둔 폐지 수십톤이 타버려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26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15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폐지압축 업체의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지 20t을 태우고 4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한밤중에 난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약 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최근 폭염이 계속된 가운데 다습한 폐지들 사이에 열이 쌓여 있다가 자연적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에는 지난 16일부터 폭염경보가 11일째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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