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평택=김동엽 기자 |
(재)평택시청소년재단 안중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1일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온누리’의 주관으로 상반기 관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청소년행사기획동아리 ‘늘봄’,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한빛’, 청소년북큐레이터동아리 ‘B.M.W.’ 3개 청소년동아리와 안중청소년문화의집의 박수정 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제안 내용 및 반영 현황 발표와 함께 상반기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활동의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문화의집의 발전 방향을 제안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상반기 관장 간담회에서는 ▲우천 시 상시 대여 가능 한 우산 및 우비 비치 ▲2층의 잉여공간을 활용하여 활동 시 필요한 문구류와 노트북, 복사기 등을 상시 비치해두어 건물 내 1층과 2층의 이동 동선 편의성 향상 필요 ▲중·고등학생을 위한 분기별 베스트셀러 도서 구입 요청 ▲청소년자치조직 단원 간 협업능력 향상 및 교류를 위한 내부 활동의 다양화 필요 ▲토요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한 건의 사항 등 문화의집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의견들이 나왔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온누리’ 부위원장 송시은(청북고2) 학생은 “작년에는 문화의집 낙후된 시설과 접근성 향상을 중점으로 의견을 제시했는데 토요셔틀버스운행과 노래방 기계 설치, 다목적실 방음문 공사 등 주요 제안들이 반영 되어 운영이 되는 것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며 “올해에는 문화의집 내부 프로그램과 시설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더욱 즐거운 청소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정 관장은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내용과 반영된 사항들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니 청소년에 의해 많은 것이 바뀐 것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도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더 나아질 안중문화의집을 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청소년문화의집은 다가오는 8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자치조직 단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 다양한 참여 활동에 관한 사항은 안중청소년문화의집(031-683-69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