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지난 1월 20일 밤 여주대교에서 투신해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44일 만인 지난 6일 낮 2시 35분께 여주수상센터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하던 변 모(53)씨는 지난 1월 20일 밤 12시 28분께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날 밤 12시 50분께 여주대교에서 강으로 투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변 씨를 찾기 위해 구조대를 투입해 44일간 여주대교 및 남한강을 수색했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강이 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날이 풀리면서 순찰을 하던 남한강경찰대가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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