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활동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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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활동 되려면?”
  • 이천=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18.07.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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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
지난 17일 교육정책토론회에서 이천학생의회 회원들이 논의하는 모습.

| 중앙신문=이천=송석원 기자 |  
학생자치, 동아리, 창의적체험 등
다양한 측면 논의…정책 이해시간
교육장 “자치회 활성화에 노력”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이천학생자치회 및 이천학생의회 회원 60명,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교육정책 토론회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생들 간 네트워크 형성과 분임별(5분임) 토의 및 교육장님과의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분임별 토의에서는 사전 학생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로 선정된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교육활동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공통의 주제를 학생자치, 동아리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교육, 문화예술교육, 주인으로서 학생이 가져야 할 역량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학교 급별로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인 ‘교육장과의 토크 콘서트’는 이천학생자치회 대표 조연(이천고), 김우림(이천사동중) 학생의 사회로 분임별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질문에 따라 교육장, 교수학습지원과장, 경영지원과장, 교감선생님, 학부모의 답변이 자유롭게 이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이천교육지원청의 교육정책을 이해하고 방향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환 교육장은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특이점 시대에 필요한 것은 인간적인 삶을 위한 능력이며, 문화·예술·체육·인문교육을 통해 가능하다. 따라서 학교생활 안팎에서 당당하게 누려도 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육장은 “지금과 같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교육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야 발전이 가능하며, 오늘 의견을 학교와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이천교육정책을 펼칠 것이며, 특히 이천학생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생들이 제안한 ‘모두가 편견 없이 참여하고 소통해서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고, 그런 모두가 열정적인 마음을 갖고 나아가는 학교를 꿈꿉니다’를 이천교육의 슬로건으로 채택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천=송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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