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오학동 주민 힘 모아 독지가 높은 뜻 기려
상태바
여주, 오학동 주민 힘 모아 독지가 높은 뜻 기려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3.07 09: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여주시 오학동 주민들이 주민센터 부지를 무상으로 쓰게 해 준 기증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6일 공덕비를 세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공덕비 제막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 오학동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오학동주민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이는 지난 1992년 12월 현재의 오학동주민센터(당시 여주읍 오학출장소) 건립을 추진하면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고 김영식 씨와 고 이흥오 씨가 청사 부지를 위해 토지를 선뜻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오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리고 후손에게 깊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 기관·단체와 협력해 십시일반(十匙一飯) 정성을 모아 공덕비를 건립했다.

오학동주민센터는 지난 2013년 9월 23일 여주시 승격과 함께 ‘오학동주민센터’로 개청 한 이래 오학·천송 지구 공동주택 증가, 다세대주택 신축, 도시계획사업 확장 등의 행정수요에 대처하며 효율적으로 활용돼 왔으며, 주민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원경희 시장은 “독지가의 큰 뜻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시민이 행복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발전에도 기여하는 등 행복한 오학동이 되도록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부지 기증에 거듭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 귀감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