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대신 ‘소통 행정’ 첫발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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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대신 ‘소통 행정’ 첫발 내딛어
  • 파주=김상우 기자  lmk@joongang.tv
  • 승인 2018.07.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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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시민 대화 성료

| 중앙신문=파주=김상우 기자 | 17개 읍면동 주요사업현장 방문
180건 건의사항 시정 적극 반영

파주시는 최종환 시장이 지난 13일 탄현면을 끝으로 7일간의 ‘민선7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지난 7월 2일 예정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5일부터 운정동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취임식 형식의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17개 읍면동 주요사업현장 방문 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직원을 격려하고 취임인사와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운정3동 윤모(57)씨는 “선출직들의 당선 소감을 듣는 ‘관’ 위주의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으로 대부분 채워진 내실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하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교하동 시도1호선 도로확포장공사 등 13개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현장 설명을 듣고 “장마철 공사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마무리 하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민과의 대화엔 6개 면지역 마을회관에서 하루 동안 주민과 함께 머물며 그 동안 듣지 못했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는 1박 2일 사랑채를 운영했다. 주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도시지역에 비해 다소 소외된 면지역을 조화롭게 균형 발전시켜 상생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일정이었다.

최 시장은 “최근 한반도 평화 분위기는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파주발전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때 지속가능하므로 45만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에 수렴된 180여 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관리카드로 작성해 민선7기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파주=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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