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거리로 다시 태어난 가평 북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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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거리로 다시 태어난 가평 북면거리
  • 가평=정경환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06.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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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여 만원 투입 유니버셜 사업 추진

| 중앙신문=가평=정경환 기자 | 공공시설·건물에 이색벽화 그려 눈길

가평군 최북단에 위치해 유일의 청정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는 북면거리가 탈바꿈하면서 지역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북면사무소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6월말까지 총 사업비 5600여만 원을 들여 시가지 일원에 ‘유니버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버셜 사업은 인간의 활동과 보건, 건강, 사회참여 증진을 통해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시작한 ‘친환경 거리예술’로 당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북면사무소는 목동교~목동터미널 구간 나무 및 전신주, 교통표지판 등 공공시설 72개에 다양한 소재로 옷을 입혀 어둡고 삭막한 공간을 예술의 거리로 변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목동터미널 주변 대합실, 택시 기사실, 공중화장실 등 3개소에는 현대적 감각에 맞는 이색 벽화를, 이곡1리 마을 진입로 주변 건물에는 시골풍경을 소재로 한 벽화 각각 10점을 조성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벽화거리는 좁고 어두운 점을 감안해 밝은 색 상과 동심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으로 그려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벽화 만들기에는 가평미술협회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계획단계부터 주민들과 추진방향 및 디자인을 논의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우수 경관사업이 아름답고 특별한 거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가평=정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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