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용인=천진철 기자 | 21일 오후 3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도로에서 A(78·여)씨의 프라이드 차량이 15m 아래의 아파트 단지 안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A씨가 팔 부위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술실로 들어가 사고경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운전석에 앉은 상태에서 구조된 점으로 미루어 당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도로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또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계단식으로 화단이 조성돼 있어 차량이 굴러떨어지듯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고차량은 추락 때 받은 충격때문인 듯 자체의 상당 부분이 구겨지는 등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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