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북부 야외서 ‘파격’ 취임식…임진각 거론
상태바
이재명, 경기북부 야외서 ‘파격’ 취임식…임진각 거론
  • 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06.21 18: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이 지난 4월 30일 파주 임진각을 찾아 4·27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관련한 공약을 내놓던 당시 모습. /이재명 선거캠프 제공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이 경기 북부지역 야외에서 열릴 전망이다.

이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21일 보도자료를 내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이 당선인의 첫 공식일정인 취임식을 야외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가 열어가고 있는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심이자 상징인 경기도라는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장소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경기 위원회 한 관계자는 “이 당선인이 취임식을 화려하지 않게 진행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며 “일단 경기북부지역에서 취임식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이 경기북부지역 유세의 중심지로 삼은 파주 임진각이 취임식의 유력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지난 4월 30일 임진각을 방문해‘경기북부 통일경제특구 설치’ 등 공약을 발표했으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다시 찾아 ‘평화의 시대 새로운 경기, 이재명에게 맡겨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평화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다음 달 1일(일요일)부터이며 취임식은 1일이나 2일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
  • 박용호, 윤후덕 후보 ‘불법선거’ 신고…3선 의원이 아직도 선거법을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