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성추행 피의자 검거 ‘결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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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성추행 피의자 검거 ‘결정적 역할’
  • 광주=최상록 기자  rok3kr@joongang.tv
  • 승인 2018.06.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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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접수 8분 만에 도주경로 파악

| 중앙신문=광주=최상록 기자 |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센터는 지난 16일 새벽 2시 30분께 여성 성추행 관련, 긴급 무전을 수신했다.

경안동 광주초등학교 부근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검정색 옷차림의 30대 외국인 남성을 추적해 달라는 광주경찰서의 요청이었다.

이에 통합관제센터 내 근무 중이던 광주경찰서 상주경찰과 관제요원은 사건 발생장소와 피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즉시 인근 CCTV 실시간 관제 및 녹화영상 분석 작업을 실시했다. 센터 직원들은 CCTV 녹화영상 검색으로 사건접수 8분 만에 피의자를 광주초등학교 중문에서 발견했으며 이어 경안근린공원 방향, 경안근린공원 경안 제2교차로를 거쳐 광주중앙고등학교 방향으로 도주하는 것을 확인했다.

센터는 더욱 정확한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함께 도주경로를 경찰서에 전달했으며 경찰은 새벽 2시 48분께 광주중앙고등학교 정문 편의점 앞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사건 접수로부터 18분 만의 일이었다. 이처럼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12월 개소 이후 자살기도자 구조, 가출 치매노인 발견, 성추행 피의자 검거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해결에 큰 기여를 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주·야간은 물론 휴일에도 24시간 시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 중”이라며 “안전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CCTV를 설치해 안전도시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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