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해병 제2사단 격오지 도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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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해병 제2사단 격오지 도서 방문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8.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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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장병 의료체계 개선방안 현장 청취 및 방안 모색
말도를 방문한 이국종 병원장이 정종범 사단장으로부터 지역 및 wkr전상황 등을 설명받고 있다. (사진제공=해병대 제2사단)
말도를 방문한 이국종 병원장이 정종범 사단장으로부터 지역 및 작전상황 등을 설명받고 있다. (사진제공=해병대 제2사단)

| 중앙신문 | 해병대 제2사단이 국내 외상외과 분야 권위자인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14일 수도권의 서측방을 지키는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대의 응급 후송체계를 포함한 의료시스템 확인과 UFS 훈련과 연계한 협조사항 공유 및 군 의무요원들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국종 병원장은 정종범 사단장의 환영인사 후, 바로 군 응급 후송체계 및 응급처치 능력 향상방안 토의에 들었다.

부대 의료체계 분석 자료에 기초한 실태진단과 초기 응급환자 처치 중점 및 후송절차, 원격진료체계 활용방안 등 관련 발전방안을 함께 살핀 이 병원장은 이후 서측도서 최북단 말도로 자리를 옮겼다.

말도에서 이 병원장은 도서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및 민간 의무인력 부재, 응급의료지원 및 후송 어려움, 적시적인 응급처치 제한 등 말도의 열악한 의료여건 상황을 고려해 부대가 별도의 운영 중인 순환식 배치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서측도서 긴급외상환자 처치 훈련 방안 논의, 의무요원들의 응급처치 능력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장병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이 병원장은 올 3월과 6월 열상 및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로 지역 주민의 생명을 살린 부대 의료 활동사례를 들으며, 접적지역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의무요원들을 격려하고 의무인으로서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강조했다.

, “서측도서 최전방에서 수도 서측방 수호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장병들이 경계작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2사단이 지난해 12월부터 말도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부대 의무부사관·전문의무병(임무: 응급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원격진료체계 활용 진료 보조, 의약품 관리 및 부족의약품 청구)을 격주 단위로 순환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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