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 | 인천 옹진군에서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운영되는 '말랑겟티' 학교 입교식이 개최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가족체류형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인 일명 '말랑겟티 학교' 입교식이 있었다"며 관련 소식을 공유했다.
이어 "이것은 초·중학생이 가족과 함께 일정기간 옹진군의 섬에 거주하며 그곳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프로그램으로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체험하고 탐구하는 지역 기반 교육활동을 말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천시교육청 주관의 가족체류형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 참여자로 옹진군 소재의 영흥초, 영흥중, 덕적중학교 등 총 3개교에 14 가족 22명의 학생 입교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는 5박6일 동안 섬에 거주하며 학교를 다니는 체험형으로 실시하고, 앞으로 점차 6개월~1년씩 거주기간과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문 군수는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소멸되어 가는 농어촌 학교를 되살리고 학생들에게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세상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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