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 | “하루 4천 원, 호텔 같은 숙소에 청년들을 모십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으로 전입하는 청년들을 위한 단기 숙소 ‘새빛호스텔’이 서둔동 수원유스호스텔에 문을 열었다고 알렸다.
이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만 19~39세 청년들이 거주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되게 정착하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개장 소식을 공유했다.
이어 "수원에 있는 기업이나 대학교(원)에 취업·진학하면서 임시 거처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며 "수원에서 살던 집의 전·월세 계약이 끝났는데 당장 집을 못 구한 경우에도 요긴하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 석 달까지 2인 객실에 머물 수 있고, 비용은 1일 4천원"이라며 "청년들이 전세 사기 걱정 없이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현직 공인중개사의 자문과 집 보기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말끔히 리모델링한 방을 둘러봤는데, 침대, 책상, 탁자 세트에 TV, 냉장고, 공기청정기까지 참 화사하고 아늑하다"며 "공용 공간의 테라스, 파티룸, 세탁·취사 공간도 휴식과 편의를 도울 거"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우리 청년들이 초록 가득한 힐링 쉼터에 머물며 수원에서의 새로운 일상을 알차게 계획하길 기대한다"며 "수원시는 청년의 힘찬 도약을 뒷받침할 작은 디딤돌이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