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 | 이른바 '로또 청약', '전국민 묻지마 청약'으로 불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이 아파트는 주변 시세 기준 당첨되면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아파트 무순위 청약은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렸다.
종전까지의 최대 청약 숫자 기록은 지난해 6월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전용 59㎡의 무순위 청약으로 당시 82만9804대 1이었다. 약 13개월 만에 기록이 깨진 셈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지난 29일까지가 신청 마감이었지만 청약홈 홈페이지에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먹통을 빚어, 30일까지로 마감을 하루 연장했다.
이 같은 청약 기록은 이번 청약이 청약통장조차 필요없는 무순위였고 당첨될 경우 최대 10억대 시세 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2017년 분양가인 4억8200만원에 분양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달 1일 14억55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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