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대명항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되도록 총력”
| 중앙신문 | 대명항(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의 국가어항 지정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현장평가가 최근 진행됐다.
시는 지난 29일 해양수산부와 관련전무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대명항을 방문해 현장평가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평가단은 대명항 시설과 운영 실태 점검과 조사를 통해 국가어항으로서의 적합성과 지역의 잠재력 등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해양수산부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 공모에 대비해 지난 4월 대명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 대상항 선정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50,000㎡의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물양장과 방파제, 부잔교 등의 기본시설과 어선수리 및 어구 보관, 냉동⸱냉장 시설 등의 확대 및 관광과 친수공간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을 담아 공모개시와 함께 지난달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에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달 16일 1단계 서면평가를 거쳐 이날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대명항이 한강 유일의 경기 서북부에 위치해 남북 교류뿐만 아니라 수도권 해양관광 최적의 어항으로 인근 대송여도, 덕포진, 문수산성 등 관광지와 연계해 김포시를 서해안 글로벌 해양도시로 성장시킬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되면, 남북교류의 거점 어항이자 서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김포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7개 지역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결과는 오늘 9월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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