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트렌드 맞춘‘추억의 이발소’살리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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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트렌드 맞춘‘추억의 이발소’살리기 탄력
  • 인천=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06.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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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업소 경영활성화 성과

| 중앙신문=인천=김광섭 기자 |  2013년부터 가고 싶은 이발소 육성
5년간 총 32개소 사업 참여 매출 상승
홍보비 줄이고 영업자 참여 대상 확대

인천시는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감소 추세에 있는 이발소를 ‘깨끗한 이미지의 가고 싶은 이발소, 최신 트렌드 헤어기술을 도입한 이발소’로 육성하고자 2013년부터 ‘이용업소 경영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13년도에 4개소, 2014년도에 5개소, 2015년 6개소, 2016년 6개소, 2017년 11개소 등 5년간 총 32개소가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그간 사업 참여업소는 젊은층 이용고객이 늘고 매출액도 상승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구에서 이용업을 운영하고 2017년도에 이용업소 경영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여 커트기술과 두피관리 교육을 받았던 김씨는 “컷트 기술을 배워 업소를 운영하는데 많이 적용하고 있으며, 이런 교육받을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주변 동료들에게도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영업주들의 입소문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이 사업은 신 트렌드 헤어기술과 경영 컨설팅 교육 참여자(1차) 모집 결과 정원보다 많은 업소가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영업주들의 관심도 높아, 인천시는 홍보비를 줄이고 보다 많은 영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교육은 부평구 소재 인천실용전문학교(인천직업전문학교 자매학교)에서 지난 12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7회, 4시간동안 실시되고, 9월(매주 목요일) 2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발소 영업주 분들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신 트렌드 기술을 습득하고 경영마인드 향상으로 자기개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최근 음원차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역주행송처럼 이용업소도 다시 활기를 띠고 비상하도록 지속적인 기술 전수 및 자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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