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정거장 위치 놓고 고성·욕설
| 중앙신문 | 경기도가 18일 하남시청 별관에서 주최한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청회'가 주민들 간의 큰 갈등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감일동 주민들은 기존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감일중앙상가 사거리가 아닌 단샘초등학교 삼거리에 101 정거장이 위치한 것을 놓고 고성이 오갔다.
기존 101 정거장 위치를 찬성하는 주민들은 '경축 감일역 확정', 빠른 착공 기대합니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감일역 중앙로사거리 유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101정거장을 감일중심상가가 위치한 사거리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청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민들간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큰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갈등 양상을 보였다.
이날 공청회에는 감일동 주민과 덕풍동 주민,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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