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대사관 양평군 ‘지평리전투 추모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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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대사관 양평군 ‘지평리전투 추모 행사’ 개최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4.07.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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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0일 '지평리전투 추모 행사'에서 6·25전쟁에서 활약한 프랑스 참전용사 로버트 구필(Robert Goupil) 대위 중대의 깃발을 특별 제작, 생시르(Saint-Cyr) 육군사관학교 구필 대위 기수 후배들과 유족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10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0일 '지평리전투 추모 행사'에서 6·25전쟁에서 활약한 프랑스 참전용사 로버트 구필(Robert Goupil) 대위 중대의 깃발을 특별 제작, 생시르(Saint-Cyr) 육군사관학교 구필 대위 기수 후배들과 유족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10일 양평군 지평면 지평리UN참전기념비(지평역 인근)에서 ‘지평리전투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정애 보훈부장관을 비롯해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 에르베 드 쿠레주(Herve de Courreges) 생시르 사관학교장, 생시르 생도 180여 명, 구필 대위와 몽클라르 장군 유족, 찰스 롬바르도(Charles Lombardo) 미 제2사단장, 권혁동 제11기동사단장, 전진선 양평군수, 이정훈 6·25전쟁 참전용사, 등이 참석해 프랑스군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지금의 양평군 지평면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미 2보병사단 23연대와 프랑스 대대가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이다.

구필 대위는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11월 프랑스대대 2중대장으로 참전했다. 구필 대위는 쌍터널 전투와 지평리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에서 활약했으나, 단장의 능선 전투에서 박격포탄에 맞아 전사했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는 1802년 나폴레옹(Napoleon)의 명령에 의해 설립된 특별군사학교로, 생도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귀감이 되는 장교 혹은 전투를 선정해 각 기수에 붙여주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209기는 ‘구필 대위’를 기수 명으로 채택했고, 이는 몽클라르 장군 기수(171기) 이후 6·25전쟁 참전용사를 기수 명으로 채택한 두 번째 기수이다.

이날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6·25전쟁에서 활약한 프랑스 참전용사 로버트 구필(Robert Goupil) 대위 중대의 깃발을 특별 제작, 생시르(Saint-Cyr) 육군사관학교 구필 대위 기수 후배들과 유족에게 전달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구필 대위를 비롯한 프랑스군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며, 유엔군 참전의 역사를 대한민국과 참전국 미래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재방한 초청행사와 참전용사 후손 교류캠프 등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동 11기동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추모식에 참석한 구필기수 생도들이 70여 년 전 전투현장이었던 이곳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것이 얼나마 가치 있는 일인가를 생생하게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은 UN참전국과 6·25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가능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양평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가 존중받을수 있는 보훈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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