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 ‘지역 현안 해결사’ 차기 강화군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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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기획] ‘지역 현안 해결사’ 차기 강화군수는 누구?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4.07.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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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석 달 앞으로, 출마예정자들 본격 행보 시작
후보군 ‘분주’ 강화군민 “지역 현안 해결 참신한 인물 선출” 한 목소리
고(故)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난 3월9일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오는 10월16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공식 후보자 등록까지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여야 후보군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며 점차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사진은 가나다순.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편집자주] 오는 1016일로 예정된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사회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3월 고()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병으로 안타깝게 별세한 이후 강화군은 4개월 가까이 수장 공백 사태를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화지역은 최근 강화터미널을 출발하는 3000번 버스 운행 축소, 강화갯벌 유네스코 지정 논란 등 크고 작은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어 수장 공백 여파가 확산하고 있다. 2년이 채 못 되는 잔여 임기지만, 최근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2년 뒤 지방선거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서는 자천 타천으로 많은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본보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여야 강화군수 후보군을 점검하고 차기 강화군수에게 기대하는 강화군민들의 여론을 짚어본다.

# 10월 보궐선거 코 앞, 출마 후보군 분주

()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난 39일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오는 1016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공식 후보자 등록까지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여야 후보군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며 점차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강화지역은 농어촌지역이자 북한과 해안선으로 맞닿은 접경지역이다 보니 인천에서 유독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그렇다 보니 매년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공천 전쟁으로 보수 여당인 국민의힘(옛 새누리당) 성향임에도 무소속 후보로 당선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안덕수 후보(전 국회의원)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다. 안덕수 전 의원은 지난 2010년에도 중앙당 경선이 반발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2012년에는 이상복 전 강화군수가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강화군수에 당선된 바 있다.

고 유천호 군수 역시 바로 직전인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선 상대 후보의 반발로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되자 무소속으로 강화군수 재선에 성공한 뒤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바 있다.

현재 지역사회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10여 명이 넘는 후보들이 자천 타천으로 강화군수 후보로 거론돼 이번 보궐선거 역시 치열한 공천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차기 군수 출마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은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김순호 전 강화군 부군수, 나창환 서해장례문화원 대표, 문경신 전 강화군청 국장, 박용철 현 인천시의원(국민의힘), 안덕수 전 강화군수,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양영유 전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유원종 코레일유통본부장, 이상복 전 강화군수, 전정배 전 황우여 국회의원 보좌관, 황우덕 전 강화인삼조합장 등 12명에 달한다.

하마평에 오른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행보에 나선 것은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최근 강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한 것.

김 전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중심이자 역사적으로 중요한 옛 강화도의 영광을 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35년간 가장 낮은 자리에서 최고위급 관료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강화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잃지 않았다강화 출생으로, 강화군청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까지 역임했고, 5형제 중 맏아들로 태어나 지금도 4대가 함께 살고 있는 강화는 운명과도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중앙 무대에서 차관·장관급을 역임하며 쌓아온 국회와 정부의 폭넓은 인맥을 통해 막대한 예산 확보로 강화군을 번영의 길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전정배 전 황우여 국회의원 보좌관도 오는 13일 강화읍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공식 선거운동 채비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한 전 부시장은 이미 2차례 강화군수 선거에 출마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한편, 10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84일부터다. 공식 후보자 등록신청은 9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되며 10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 자꾸 밀려나는 강화 현안 강화 현안 해결할 리더 필요

수도권인 인천시에 속하지만, 접경지역이자 농어촌지역인 강화는 정부로부터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인구 감소가 지역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다더구나 교통인프라는 되려 날이 갈수록 악화하는 등 접근성 문제가 대두되며 인구 소멸을 오히려 부추기는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불거진 3000번 버스 노선 운행 축소 사태다. 강화읍터미널을 출발해 경기 김포를 거쳐 서울 신촌역으로 향하는 3000번 버스는 회사가 김포시 관할인데 김포가 아닌 인천 강화군에 기점을 두고 있는 게 현행법 위반이라고 법제처가 제동을 걸어 운행 자체가 중단될 뻔했다.

이에 인천시는 경기 김포시에 8대의 면허를 이관받아 겨우 운행 재개에 나섰다. 이 여파로 배차간격이 기존 20분에서 50분 이상 늘어나게 돼 주민들의 불편이 커졌다이 과정에서 인천시는 경기도와 김포시와 제대로 협의를 하지 못해 8대 노선 급행화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어떠한 개선책도 실현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강화군 주민들은 강화의 현안을 해결하고 인천시나 정부와 강력히 소통할 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강화읍에 거주하는 조모씨(63·)매번 선거철만 되면 항상 나오던 인물이 안 하던 거리 인사를 갑자기 시작하며 얼굴을 알리는데, 군수 선거가 인기투표도 아니지 않느냐이름 알리기보다 자신이 지역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비전을 제시하는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원면에 거주하는 이모씨(70)이번 3000번 버스 운행 감축을 보면 강화에서 선출된 지방 정치인들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이번 강화군수 선거에는 말로만 규제개혁 지역 발전을 내세우는 인물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강화군민 교통이동권을 지키기 위해 다른 지자체에 끌려다니지 말고, 주체적으로 당당히 주장할 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인천 정가의 한 관계자는 강화군 지역은 인천에서 가장 보수성향이 강한 곳이지만, 매번 지방선거 때마다 공천 논란으로 무공천 지역이 된 곳이라며 이번에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되며,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가 선거 결과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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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민 2024-07-09 21:40:23
보결선거 날짜는 제대로 알고 기사를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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