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박사의 ‘생활속 지혜’] 인생 버릴 6심(六心:여섯 가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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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박사의 ‘생활속 지혜’] 인생 버릴 6심(六心:여섯 가지 마음)
  • 문학박사 문재익(칼럼니스트)  moon-jack68@daum.net
  • 승인 2024.06.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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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익 전 강남대 교수(문학박사)
문학박사 문재익(칼럼니스트)

| 중앙신문=문학박사 문재익(칼럼니스트) | 인생 버릴 6에는 첫 번째, ‘의심(疑心)’으로 사람을 의심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 ‘소심(小心)’으로 작은 마음을 갖지 말고 큰마음을 가져야만 한다. 세 번째, ‘변심(變心)’으로 사람은 처음이나 끝이 같아야 하고 중간에 변하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 네 번째, ‘교심(驕心)’으로 교만해지면 안 되며, 결국은 사람을 잃게 된다. 다섯 번째, ‘원심(怨心)’으로 상대와 원수 지고 멀어지는 원망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심(猜心)’으로 상대방에 대한 시기·질투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 이 모든 것들은 인간관계에 해악(害惡)을 끼치는 일들로, 무엇보다도 내 행복과 성공의 길을 가로막는 것들이다.

1. 의심(疑心:의심하는 마음): 의심이란 특정한 대상을 알거나 이해하지 못해 믿지 못하고 이상히 여기는 것을 말한다. 믿음과 신뢰 그리고 맹신(盲信)과 확신(確信)의 반대어가 되고, 더 악화되면 불신(不信)이 된다. 그런데 근대 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는 믿고 싶은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말을 했는데, 이는 의심을 해봐야 만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예()자물쇠의 존재의 이유는 바로 타인에 대한 의심 때문인 것이다. 또한 의심 없는 믿음은 광신(狂信)이 되어 인류를 말살(抹殺)시킬 수도 있는 전쟁, 개인적으로는 사이비(이단) 종교에 빠져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 그리고 사회적 물의(物議)를 빚을 위험이 있는 것이다. 세상사 모든 것들이 순() 기능이 있으면, () 기능도 있는 법이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믿을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는 법이다. 그런데 위험한 것은 부부간 의심으로, 의심이 커져 확신으로 비약(飛躍)되게 되면, 이 과정에서 자신은 물론이고 상대 배우자도 큰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네 삶에서 의심이 가장 부정적이고 위험한 경우가, 부부간 의심, 의부증(疑夫症)과 의처증(疑妻症) 일 것이다. 부부간 의심은 결혼 전 과거를 의심하는 것부터 결혼 후 크게는 두 가지로, 하나는 행실(行實), 다른 하나는 금전적 문제일 것이다. ‘의심은 배신자이다. 시도하려고 한 마음조차도 사라지게 하고 손에 넣을 수 있는 행복마저도 놓치게 한다.’ 셰익스피어가 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에 나오는 말이다. 사실 의심이라는 것이 꼭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 남에게 속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합리적 의심이야 당연하고,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모든 일에 있어서 예단(豫斷)은 금물(禁物)이다. 확증이 없는 심증(心證)만으로는 모든 일을 그르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확증이 없는 의심은 죄악 중 하나인 것이다. 다음으로 자신의 성공가도(街道)에 가장 장애요인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목표를 향한 의욕뿐만 아니라 진행속도도 더디게 되어 결국은 중도포기하게 된다. ‘믿는 것은 강하게 되는 것이고, 의심은 에너지를 박탈해 가는 것이다. 믿음이 곧, 힘이다.’ 영국의 성직자 프러더릭 로버트슨의 말이다. 여기서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한마디- 자신의 생각, 판단력, 능력, 존재를 의심하지 말자.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자, 두려울 것이 없다.

2. 소심(小心:작은, 속 좁은 마음): 어떤 사람이 소심하다고 평가받는다면 한편으로는 매사에 조심스럽고 신중한 사람이라는 말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사를 조심스럽고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다.’는 말로 사소한 것에 발목이 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라는 소극적 인상(image)을 준다. ‘소심, 속 좁은 사람은 더 이상 진전(進展)도 없고, 사는 것이 불안과 근심, 걱정, 조바심으로 마음 편할 날이 별로 없다. ‘행복이라는 상어는 소심한자의 그물에는 안 걸린다.’ 핀란드 속담이고, ‘소심한 사람들은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도 소심해서 마음이 변하기 쉽고, 다른 사람 말에 잘 따른다.’ 스페인 작가 그라시안의 말이며,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라. 이것은 남에게 호감(好感)을 받는 계기가 되고, 그 사람들과 이야기함으로써 소심한 성격이 개조(改造)도 된다.’ 세일즈맨으로 입지전(立志傳)적 인물 엘마 윌러의 말이다. 여기서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한마디-큰마음을 갖자. 큰 사람이 되자. 또한 믿을 만한 사람이 되자!

3. 변심(變心:변하는 마음): 마음이 변하는 변심과 잘 쓰이지는 않지만 심변(心變)’의 차이는 무엇인가? 변심은 그 말을 듣는 상대를 향해 네가 마음을 변하게 했잖아라는 질책(叱責)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심변은 내 마음이 스스로 변하고 안 변하기를 결정하는 주체인 것처럼 여겨지는 것으로, 스스로가 내 마음이 왜 이러는지 몰라!’라고 하기도 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 상대의 이런저런 이유로 싫어져 마음이 변하는 것은 변심이고, 내 어떤 계획에 대한 마음이 바뀔 때는 심변이다. 사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변덕스러움, 변심, 심변해야 할 상황이 반드시 일어나며, 사람의 기본 감정도 변하기 마련이다. ‘새가 변덕스러운 것처럼 인간도 변하기 쉽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이 변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이동일 수도 있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제일 무서운 것은 나의 변심인 것이다. 이때는 바로 적당한 합리화(合理化)가 의지(意志)를 이겨버리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대한 계획에서부터 사랑, 성공의 목표에 이르기까지 변심이나 심변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견고한 믿음과 확신아래 목표를 키워나가고, 큰마음으로 도전적 자세와 초지일관(初志一貫)하는 일념(一念), 나아가 성취(成就) 욕을 지녀야만 무엇인가를 이룩하는 법이다. 우리네 인생에서 성공과 행복이 바로 그러하다. 여기서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한마디-처음 시작보다 끝, 흔들림 없는 처음 마음, 초심(初心)이 중요하다.

4. 교심(驕心:교만한 마음): 교만(驕慢)은 권력이나 명예에 기대어 잘난 체하며 뽐내고 건방짐’, 또는 겸손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만과 결()을 같이하는 것에, 과대망상(誇大妄想:사실보다 과장하여 터무니없는 헛된 생각), 나르시시즘(narcissism:자기도취), 오만(傲慢:자기애, 건방지고 거만함) 등이 있다. 교만의 대표적 사자성어에 안하무인(眼下無人:방자하고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김), 자고자대(自高自大:스스로 자기를 치켜세우며 잘난 체하고 교만함)가 있고, 속담, 격언에는 교만이 앞장서면 망신과 손해가 곧장 뒤따른다.’ 프랑스 속담이고, ‘교만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머리는 약하게 한다.’는 유태 격언이며,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자만하거나 교만하면 한쪽이 차지 않는다.’는 명심보감에 나오는 말이다. 명사들의 명언들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이다.’는 솔로몬의 말이고, ‘무지의 특징은 허영과 자만과 교만이다.’는 미국 정치가 S. 버틀러의 말이며, ‘스스로 자기를 높이는 교만은 곧 지옥으로 인도하는 문이요, 지옥의 시작이며 동시에 저주가 된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목사 앤드류 머레이의 말이다. 덧붙여 실패한 사람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그 마음이 교만한 까닭이고, 성공한 사람이 그 성공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도 역시 교만한 까닭이다.’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여기서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한마디- 교만은 곧, 교체이다. 왜냐하면 인생을 패가망신(敗家亡身)과 교체해 주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겸손은 덧셈의 법칙이고, ‘교만은 곧, 뺄셈의 법칙이다. 무엇보다도 교만하면 사람을 잃는다.

5. 원심(怨心:원망하는 마음): 원망(怨望)이란 억울하게 또는 못 마땅하게 여겨 탓하거나 분하게 여겨 미워함의 의미로 원이나 탓이라고도 하며, 나아가 한()이란 몹시 원망스럽고 억울하거나 안타깝고 슬퍼 응어리진 마음의 의미이다. 원불교 대종경(소태산 대종사 언행록)’에서 세상은 인류가 자기의 잘못과 남에게 은혜 입은 것을 알지 못하고, 서로 미워하고 원망함으로써 다툼이 생긴다.’고 말하며, ‘원망의 병을 인류의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위키백과사전에서는 원망을 불공평함에 대한 인식과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일반화된 방어가 내재(內在)되어 있다.’고 하고, 관자(管子:중국 고대의 책)에서 애자(愛者) 증지시야(憎之始也), 덕자(德者) 원지본야(怨之本也)-사랑이 미움의 씨앗이고, 은덕이 원망의 근원라는 말은 보답을 바라기 때문, 즉 욕망이 섞여 있기 때문이라고한다. 보통은 문제가 나한테 있는데도 남을 원망한다. 어찌 보면 원망이란 참 편하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은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누군가를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누가 뭐라 해도 내 인생이고 내가 선택한 결과이다. 설사 누군가의 말에 휩쓸렸다 해도 결국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 원망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해로운 것이다. 나를 향한 원망도, 남을 향한 원망도. 원망하는 마음을 버려야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법이다. 원망한다고 되돌릴 수는 없는 일. 모든 것이 다 지난 일이다. 그러므로 모두 잊고 지금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원망의 상대는 전혀 상처를 받지 않고, 나 자신만을 희생시킬 뿐이다.’는 것을 유념(留念) 해야 한다. 여기서도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한 마디-마음속에 원한이 없어야 바로 나아갈 수 있다. 옹졸한(성품이 너그럽지 못하고 생각이 좁은) 생각을 버려라. 그리하면 앞이 보일 것이다.

6. 시심(猜心:시기하는 마음): 시기심(猜忌心)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못 마땅히 여기고 투정을 부리는 마음’, ‘남을 샘 하고 미워하는 마음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의 실천은 타인에 대한 이타적 감정과 행동을 포함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성공과 행복을 진정으로 기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같은 본질은 시기심이나 질투심과는 정 반대의 개념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허영심이 강하고, 타인의 성공을 시기하며, 자신의 이익 추구에 대한 무한한 탐욕을 지니고 있다.’ 이탈리아 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말이다. 그렇다. 시기·질투심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러나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소품집에 나오는 시기심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감정인 동시에 죄악이고 불행이다.’와 맹자님의 시기와 질투는 항상 화살로 타인을 쏘려다가 자신을 쏜다.’는 말씀처럼 시기심은, 자신을 황폐시키고 죽이는 일이다. 그러므로 영국의 철학자 버트란드 레셀의 말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칭찬을 많이 하고 시기심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한 주미대사가 임기를 마치고 떠나면서 이임사에서 한국인은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우리의 국민성을 극명(克明)하게 표현한 말인 것 같다.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깊이 새겨들어야만 할 말인 것 같다. 여기서도 중요하고 임팩트 있는 한마디- 부러워하거나 시기하면 지는 것이다. ‘누군가를 향한 시기심은 내 행복의 적()이자, 내 숨통을 막으려는 사악(邪惡)한 악마(惡魔).’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새기자.

끝으로 어느 한 인스타그램에서 비교하지 말자.’라는 문장에서 비교로 이행 시, ‘: 비참하지 말자’ ‘: 교만하지 말자라는 문구가 있었다. 여기에 무엇보다도 마음을 다 잡는 일그리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덧붙이고자 한다. 인간의 타고난 마음이야 어쩔 도리가 없다. 하지만 나의 인생의 궁극적 목적인 성공과 행복에 저해(沮害)되는 것으로, 특히 마음 중에서도 이 글 제하(題下)인생 버릴 6은 단호히 배척(排斥)하거나 배제(排除)시켜야 만 한다. 그거야말로 성공과 행복에 다다르는 지름길이요, ‘삶의 지혜인 것이다.

문학박사 문재익(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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