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초등돌봄교실에 신선과일 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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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등돌봄교실에 신선과일 무상지원
  • 인천=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06.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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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개선에 6억 5600만 원 투입

| 중앙신문=인천=김광섭 기자 | 1인당 150g 내외 조각과일 등 공급
11월말까지 주 1회 연간 30회 제공

인천시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을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은 ‘식생활교육지원법’제26조의 근거하며, 올해 3월부터 4월말까지 2회에 걸쳐 시, 군·구,  교육(지원)청과 함께 정밀 수요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194개교 9719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 가공업체는 지난 3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 7개 가공업체를 선정해 고시했고, 인천시는 이들 가공업체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지난 달 15일 자체심사 과정을 걸쳐 ㈜아나나스푸드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올해 인천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총 사업비는 6억 5600만 원으로 국비 50%, 시비 25%, 군·구비 25%를 각각 분담한다. 본 사업비 중 국비에 대해서는 성립 전 경비로 사용하여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군·구에 보조금을 교부하였고, 시비에 대해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군·구에 교부 할 계획이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방식은 학생 1인당 150g 내외의 조각과일을 컵과일 신선편이 형태로 공급하고 6월 초순부터 올해 11월말까지 1인당 주 1회(필요시 2~3회) 연간 30회 공급한다.

공급업체는 과일간식을 전처리부터 36시간 이내 냉장상태에서 유통·소비를 원칙으로 당일 배송해야 하고 간식시간 2시간 전까지 각 학교에 배달해야 한다. 이는 공급과정에서 발생될지 모를 식품위생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엄격한 기준을 정해 추진한다. 과일간식으로 공급되는 과일은 정부가 정한 품목으로 식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같은 종류의 과일을 연속 3회 이상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과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초등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전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천=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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