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옹진군에서는 덕적소야교(옹진군 덕적면 소재) 개통식 행사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조윤길 옹진군수, 옹진군의회 김성기 지역의원 및 덕적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축하를 위한 덕적 고등학교 학생들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 덕적소야교(연도교) 왕복 걷기, 준공비 제막식,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덕적면의 본도인 덕적도와 자도인 소야도를 연결하는 덕적소야교 건설공사는 지난 2014년 11월에 착공해 2018년 5월까지 약 3년 6개월간 진행됐다.
총 3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덕적소야교는 해상교량 650m, 접속도로 487m 등 총연장 1137m, 왕복 2차선(8.5m)으로 건설됐으며, 옹진군에서는 2001년 건설된 영흥대교를 시작으로 4번째로 건설된 해상교량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이번 덕적소야교의 개통으로 덕적도와 소야도간 교통 제약 없이 24시간 통행이 가능해져 마을간 생활권 통합과 교류활성화는 물론 정주환경개선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덕적도의 랜드마크로써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명소로 지역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불편한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덕적소야교의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돼 28일 자정부터 전면 개통해 그동안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일시에 해소함은 물론 한 층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