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NH농협은행 이길수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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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NH농협은행 이길수 지부장
  • 양병모 기자  jasm8@hanmail.net
  • 승인 2017.02.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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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NH농협은행 이길수 제19대 여주시지부장이 조합원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국민의 은행 농협을 만들어 만족도를 높이고 소통과 화합하는 농협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지역의 인재육성 위해 장학 사업 추진

보이스 피싱 예방 위해 직원 교육 강화

농업인 안정된 생활 위해 월급제 활성화

쌀 소비 촉진 운동으로 여주쌀 명성 높여

 

NH농협은행 이길수 제19대 여주시지부장은 2015년 여주로 부임해 2년 동안 농협사랑과 농민 위해 헌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길수 지부장은 흥천면 출신으로 1986년 농협중앙회와 인연을 맺은 후성남 모란 지점 부지점장, 감사실 리스크 점검반장, 본부부서 감사, 사업 감사부 계열사 감사반 등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농업인들에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 이길수 지부장은 농업협동조합의 근본은 농업과 농촌에 있다는 생각으로 농업인들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과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앙신문은 농업인의 대변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길수 지부장을 만나 봤다.

 

Q 현재 여주지역 농협 조직 현황은?

A 농협은 지난 50여 년 동안 농업인과 여주시민이 함께 성장하고, 변화를 거듭하면서 전국 최고의 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주지역 내 농협은 조합원이 1만 6181명이 가입되어 있고 준조합원이 4만 8845명이 가입돼 있습니다. 또한 공선출하회 13개와 영농회, 새농민회, 원로청년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25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여주시 농정지원단과 NH농협은행 각각 1개소 출장소 2개소, 지역농협 9개소에 13개 지점이 농민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494명이 근무, 농업과 지역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Q 지역 환원사업으로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A 농협은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100% 출자하고 이용하는 공익성이 큰 협동조합으로 농업인들을 위해 정부나 여주시가 미치는 못한 기능을 보완하면서 민간기업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농업인과 국민의 사랑 속에 우리나라 국민이 뽑은 은행 선호도 1위로써, 사회공헌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4대 협동조합과 세계 100대 은행으로 크게 성장해 우리나라 국민 4천600여만 명이 농협을 믿고 거래를 해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 사업을 실시해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고객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성원으로 우리가 발전할 수 있어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조합사업 이용 배당금, 수익금 출자 배당금, 농자재 이용권 지급 등을 통해 농민들의 권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학교나 대학교 자녀를 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성적인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매년 출현을 해 여주의 우수한 인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 농축협은 원로 조합원들의 건강 검진을 통해 조합원들의 건강을 채기며 농업인의 선진지 견학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 농업인뿐만 아니라 기업을 위해 청와대, 정부청사, 경기도 금고, 시·군 금고은행으로서 여기에서 조달된 자금으로 중소기업지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농협을 방문해 주면 민족은행이자 토종은행인 농협을 적극으로 도와주겠습니다.

 

 

Q 지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 예방 대책은 있는지?

A 우리는 언론매체를 통해 보이스 피싱 일당들이 어르신들의 쌈지 돈을 가로채 도망간다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듣고 있다. 우리 농협은 직원 교육을 통해 조합원이 고액의 현금을 찾거나 이체를 요구 또는 만기 예금과 적금을 해약하려고 하면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조합원을 안심시키고 경찰의 협조를 받고 있습니다.

2년 전에도 조합원 한 분도 보이스 피싱 일당에게 속아 우리 농협을 찾아와 거액의 돈을 인출하려 했습니다. 직원은 매뉴얼에 따라 대응을 한 결과 보이스 피싱을 의심 경찰 공조로 사기를 막기도 했습니다. 지역 농축협도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매뉴얼을 숙지한 결과 지난해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포통장 개설을 막기 위해 발급을 강화해 타인의 명의의 통장 사용을 원천적으로 막아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협은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조합원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겠습니다.

 

 

 

Q 경영철학이 있다면?

A 우리 농협의 슬로건은 임직원 모두가 희망 2020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은행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농협은 농업인들의 힘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만큼 농업인을 생각하고 농업을 위해서 일하는 농협을 만드는 것입니다.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조합원 입장에서 일을 처리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때 비로소 농업인의 대변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소통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행복한 국민의 운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취임 후 2년 동안 중점으로 추진사업과 성과는?

A 우리 농업인들은 중에 쌀농사를 짓는 조합원들은 봄에 모내기를 하면 가을 추수 때까지 약 6개월 동안 수익이 없습니다. 지난해 조합원들의 근심을 덜어 주기 위해 여주시와 함께 31 농가의 신청을 받아 적게는 30만 원에서 많게는 200만 원의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했습니다.

특별하게 연체 내역이 없거나 신용 상에 문제가 없는 농업인에게 신청을 받아 농협이 출현하고 여주시가 이자를 부담하는 사업입니다. 농업인은 수확이 없는 시기까지 월급으로 생활하다 수확기에 갚는 방식으로 예상 수익금의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농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출자금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가지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한 육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능서면에 가지 공동선별장을 운영해 경쟁력을 높이고 올해 5월에는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여주복숭아 유통지원, 하우스(부추 공선회) 농가 지원, 노변직판장 홍보와 입간판 지원, 원예농가 토양개선과 농기계 임대 지원 등 농업인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되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어 중앙회와 지역농협, 고주모 회원들이 9개 조를 편성해 지원하는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풍년농사로 올해 쌀 가격 하락과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대책 마련은?

A 여주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수매 등급제를 도입해 차별화를 하고 있습니다. 여주에서 생산된 쌀이라고 해도 지역마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제헌율 83% 이상의 벼는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가족화와 인스턴트 문화로 쌀 소비가 줄어들고 최근 쌀밥이 비만의 원인이라는 언론매체의 보도로 소비시장은 더욱 위축되고 있습니다. 여주통합RPC와 매월 운영위원회를 열어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아침을 거르는 것이 지금은 트렌드화 되고 있는 지금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 매체에 나온 것처럼 밥이 비만에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아침밥은 학생들의 뇌를 활성화한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와 있습니다. 우리 농협은 쌀 소비촉진을 통해 쌀값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농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겠습니다. 쌀 생산량 조정, 소비촉진, 고품질 쌀 생산 등 농업인과 시민 모두 관심을 갖고 농업인의 땀이 소중한 결실을 맺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AI 발생으로 축산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떤 대책이 있는지?

A 유례가 없는 AI 사태로 양계농들은 큰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입식을 시작으로 새 출발해야 하는 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줘야 하고 또다시 이런 사태가 없도록 깨끗한 사육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밀식사육이 화를 키운 만큼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추가 발생이 없도록 광역살포기와 무인 항공기를 최대한 동원해 예방하고 있습니다. 중앙회와 지역 농협, 축산인, 시민 모두가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함께 노력하기 바라면 우리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농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농협은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고 농업인의 농협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주 시민들께서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는 것이 농업 도시인 여주가 진정한 선진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는 농업인들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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