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7시23분께 수원시 영통구 하동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인근세대 주민들은 자력으로 대피하는 등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자는 이 아파트 거주자로 “에어컨 작동 후 차단기가 떨어져 차단기를 다시 올린 후 얼마 뒤 에어컨 실외기에서 타는 냄새와 검은연기가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굴절차 3대 등 장비 29대와 소방력 95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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