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구리=조태인 기자 | 캄보디아 현지 사회복지담당자
벤치마킹 위해 현장 직접 방문
구리시 드림스타트가 특수 시책으로 8년째 진행하고 있는 부양초등학교 사회복지 사업의 성과가 널리 알려져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에는 삼육대학교 사회복지과 1학년 학생 33명이 부양초등학교 사회복지실을 방문하여 다양한 현장 사례와 학교 사회복지와 관련한 드림스타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16일에는 태화복지재단이 해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캄보디아 지역사회복지관 건립에 따라 학교 사회복지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 사회복지 담당자 찬 라타(Chan Ratha) 씨와 콩 폰루(Kong Ponleu) 씨, 태화복지재단 유세희 과장 외 1명이 부양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사회복지 운영과 실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육대학교 사회복지과 정종화 교수는 “드림스타트 학교 사회복지사업과 같이 학교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현장이 전국에서 드물지만,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사회복지 관련자로서 매우 뿌듯하며, 학생들도 실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지역사회복지관 담당자 콩 폰루 씨는 “캄보디아는 복지를 이제 시작하는 초기 단계라 막막하고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는데, 오늘 드림스타트 학교 사회복지 사업의 현장을 방문하고 나니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비전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0세(임산부)~만 12세(초등학생 이하) 아동 및 가족에게 전문 사례관리를 통한 건강 증진, 학습 지원, 사회 정서 발달, 가족 지원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전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구리시 드림스타트 학교 사회복지사업은 구리시의 특수 시책으로 2010년부터 8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안정된 정착과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 금년에는 갈매동 산마루초등학교 사회복지실을 추가로 개소해 운영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