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9시13분께 부천시 원종동의 한 버스정류소 앞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승객 20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소방서 추산 약 137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최초 신고자는 버스 운전기사로 “버스정류소 정차 중 손님들이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해서 내려 보니 버스 후미 엔진룸에서 불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6대 등 방비 16대와 인력 52명을 동원해 약 10분 만에 불을 껐으며,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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