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반환공여지 개발 재정적 한계…정부 차원 지원 필요”
상태바
김동근 의정부시장 “반환공여지 개발 재정적 한계…정부 차원 지원 필요”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06.07 18: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3일 캠프 레드클라우드 임시 개통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7일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크라우드(CRC)에서 한미 협력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70년간 수도권 안보 중심지로서 희생을 강요받았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의정부시청)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7일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크라우드(CRC)에서 한미 협력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70년간 수도권 안보 중심지로서 희생을 강요받았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의정부시청)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반환공여지 개발에 재정적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7일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크라우드(CRC)에서 한미 협력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70년간 수도권 안보 중심지로서 희생을 강요받았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반세기를 넘어 70년 동안 진출입이 제한됐던 CRC 통과도로(1)7월 초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이는 김동근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인근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서부로에 이르는 체육로의 교통난을 해소,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CRC디자인 문화공원을 조성, 안보를 넘어 문화로 확장된 상징적 장소로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김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가 보훈의 달인 6월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CRC에 이를 기념하는 의미의 상징물과 가로배너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다음 달 3CRC 통과도로 임시개통에 앞서 1일 시민과 함께하는 CRC 걷기 및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그동안 굳게 닫혀있던 금단의 캠프 정문과 후문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를 게시했다.

김동근 시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시간 특별한 희생을 치렀던 경기북부지역 반환공여지가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가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부의 CRC도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공원과 디자인클러스터로 개발하고자 하는 지방정부의 의지를 반영해 재정적인 문제 해결에 대통령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