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귀가하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40대 주민이 제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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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귀가하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40대 주민이 제압 '구속'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6.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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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아파트단지 내에서 처음 본 여성에게 달려들어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가한 40대 남성을 주민이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아파트단지 내에서 처음 본 여성에게 달려들어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가한 40대 남성을 주민이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0시께 군포시의 아파트단지 1층 공동출입문 앞에서 A(40대 남성)씨가 B(20대 여성)씨에게 달려들어 안면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달아났다.

B씨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집으로 가려던 중에 폭행을 당했다. A씨는 폭행 후 곧장 도주했다.

B씨의 비명을 들은 주민 C씨가 달려가 B씨로부터 피의자가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는 등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쫓아가 A씨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형사소송법상 현행범의 경우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께 인근 편의점에서도 손님을 둔기로 폭행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에게 욕을 하는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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