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통합보훈복지회관 건립과 보훈 수당 인상은 물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예우하고, 실질적 지원 확대로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 인천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 추념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흘린 피와 땀으로 이룬 위대한 자유민주주요, 전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경제·문화강국”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인천시는 이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고 전몰군경의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개최했다. 추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시 교육청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용주 인천보훈지청장, 전몰군경유족회, 미망인회 등 13개 보훈단체와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민방위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 후 헌화 및 분향, 유정복 인천시장의 추념사, 인천시립합창단의 ‘비목, 못 잊어’ 추모 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모두가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 현충일의 노래를 경건하게 제창하면서 추념식을 마무리했다.

유정복 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 예순여덟 번째 현충일을 맞이해 호국영령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2017년 최초로 선포했던 호국보훈 도시, 인천의 가치를 드높이고 감히 영웅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호국 보훈 영웅들의 위대한 헌신에 걸맞은 합당한 보상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