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물고 기름넣으면 과태료 500만원’ 경기소방, 주유소 실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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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물고 기름넣으면 과태료 500만원’ 경기소방, 주유소 실태 검사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06.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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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경기지역 셀프주유소·골프장 자가 주유소 2001곳 대상 점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오는 9월30일까지 경기지역 셀프주유소와 골프장 자가 취급 주유소 2001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주유소 안전관리 실태 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점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오는 9월30일까지 경기지역 셀프주유소와 골프장 자가 취급 주유소 2001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주유소 안전관리 실태 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점검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오는 930일까지 경기지역 셀프주유소와 골프장 자가 취급 주유소 2001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주유소 안전관리 실태 검사를 실시한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실태 점검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증기 발생 증가에 따른 위험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다.

경기소방은 이 기간에 관할 소방서 108개 화재안전조사반을 동원해 셀프주유소와 골프장 자가 취급 주유소의 위치와 구조, 설비기준, 위험물 취급기준, 허가 변경 위반 여부와 정기 점검 이행 상황,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야간에 불시검사도 진행한다.

특히 주유소 내 흡연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주유소에서 흡연하면 흡연자에게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주유소 안전관리자 역시 지도감독 의무 위반으로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주유소 실태 검사에서는 검사 대상 823곳 중 270(32.8%)이 위험물 취급기준 및 안전관리자 근무 실태 불량 판정을 받았고, 경기소방은 입건 11, 과태료 처분 5건 등 720건을 조치한 바 있다.

홍장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주유소는 대량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진다라며 주유소 관계자께서는 안전관리자 배치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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