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마’ 경기도특사경 ‘임야 무단 훼손 항공사진으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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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 경기도특사경 ‘임야 무단 훼손 항공사진으로 찾았다’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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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5배 규모 산지에 주차장과 창고 등 무단훼손 20건 적발
4월 10~21일까지 184필지 대상, 불법 묘지 조성·불법 형질변경 등
지목이 임야인 산지를 허가 없이 형질을 무단 변경하고, 시설물을 설치한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했다. 이들이 자연생태계 및 산지 경관을 훼손한 면적은 총 1만1050㎡로 축구장 면적의 약 1.5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지목이 임야인 산지를 허가 없이 형질을 무단 변경하고, 시설물을 설치한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했다. 이들이 자연생태계 및 산지 경관을 훼손한 면적은 총 1만1050㎡로 축구장 면적의 약 1.5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적발 사례.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지목이 임야인 산지를 허가 없이 형질을 무단 변경하고, 시설물을 설치한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했다. 이들이 자연생태계 및 산지 경관을 훼손한 면적은 총 11050로 축구장 면적의 약 1.5배에 이른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10일부터 21일까지 항공사진으로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184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20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7주차장 불법 조성 3묘지 불법 조성 3농경지 불법 조성 1기타 임야 훼손 6건 등 산지관리법 위반 20건이다.

A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야 717에 배수로 정비를 위해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혐의로 적발됐다. B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야 2928에 허가 없이 묘지를 조성하고 석축을 쌓는 등 산지를 전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평택시 소재 C씨는 임야 1에 산지전용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해 사업장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D씨는 평택시 소재 임야 750를 카페 주차장으로 조성, E씨는 양주시 소재 임야 96에 농기계 창고 용도로 비닐하우스를 설치, F씨는 여주시 소재 임야 286에 창고(캠핑시설용)를 설치해 각각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불법 행위는 관할 지자체에 신속한 원상복구와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 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경기도 내 불법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허가받지 않은 불법산지 전용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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