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왜 안해줘” 임신한 학원장 배 마구 걷어찬 40대 여성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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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왜 안해줘” 임신한 학원장 배 마구 걷어찬 40대 여성 징역형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3.05.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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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수원지법 형사15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용인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억 6000만원을 선고하고 1억 60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사진=중앙신문DB)
학원비를 환불해주지 않는다면서 임신한 원장의 배를 폭행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학원비를 환불해주지 않는다면서 임신한 원장의 배를 폭행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6단독(판사 정승화)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29일 오후 7시께 경기도내 모 학원에서 임신한 학원장 B씨의 배를 수차례 발로 차고 손으로 머리와 뺨을 폭행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학원비를 환불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피해자는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입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범행의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등 반성을 진지하게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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