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의 하얀색 외관이 파랗게 변한 338.3미터 높이의 형제봉 숲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띈다. 26일 오전 10시40분께 인근 천년고찰 청련사에서 바라본 ‘장욱진 미술관’은 서양화가 장욱진(1918~1990)을 기리기 위한 미술관으로 작고한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최-페레이라 건축(최성희, 로랑 페레이라)에서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정과 전시실, 영상실, 강의실, 아카이브 라운지 등 복합적인 시설들로 구성된 미술관은 지난 2014년 김수근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대지면적 6204m²에 연면적 1852m²로 지난 2011년 착공해 약 3년 후인 2013년 5월 27일 준공됐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